아르침볼도의 <채소를 기르는 정원사 L’Ortolano>
16세기를 뛰어넘는 놀라운 창의성을 보여준 이탈리아 출신 아르침볼도의 <채소를 기르는 정원사 L’Ortolano>라는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밀라노에서 태어난 아르침볼도(Giuseppe Arcimboldo, 1526~1593)는 프라하에서 27년 동안 막시밀리안 2세(1527~1576)와 루돌프 2세(1552~1612) 아래서 궁정화가로 일했습니다. 궁정화가의 주요 업무는 왕실 가족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