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5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Arnolfini Portrait> 얀 반 에이크의 은 부유한 사람이었던 아르놀피니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그린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세밀하게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림 속에 있는 다양한 물건들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반 에이크(an van Eyck, 1395~1441)는 외교 업무를 수행했기에 남긴 작품은 많지 않지만 그 영향력은 막대했습니다. 당시 많이 사용하던 템페라(안료에 달걀노른자와 물을 섞어서 그림)가 아닌 안료에 아마인유라는 기름을 섞어서 만든 유화 물감을 사용하여 매우 섬세한 표현을 하게 그릴 수 있었습니다. 크지 않은 화폭에 사진으로 찍어도 이보다 나을 수 없을 정도로 잘 그렸을 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많은 상징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 안의 오른쪽에는 붉은 침대가, 천장에는 촛대가.. 작품소개 2025. 2. 19. 더보기 ›› 반 고흐 <꽃피는 아몬드 나무 Almond Blossoms> 고흐는 생전 유일하게 판매된 작품은 입니다. 그림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음도반 고흐가 화가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4세 어린 동생 테오의 후원 때문이었습니다. 테오는 파리 구필 화랑에서 그림을 판매하는 화상이었습니다. 반 고흐의 삼촌 빈센 트 빌렘 반 고흐와 파리의 화상인 아돌프 구필이 동업해 만든 구필 화랑은 네덜란드 화가들의 그림을 프랑스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나름 실력을 인정받던 테오는 매달 약 60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면서 형 빈센트 반 고흐가 화가로 꿈을 이루도록 생활비로 매달 약 150만 원 정도를 9년간 지원하였습니다. 1888년 반 고흐는 화가 공동체를 꿈꾸며 프랑스 남부 아를로 이주하였는데 고갱과의 불화로 자신의 귀를 자르게 됩니다. 그후 인근 생레미드프로방스에 있는.. 작품소개 2025. 2. 19. 더보기 ›› 파블로 루이스 피카소 <아비뇽의 처녀들 Les Demoiselles d'Avignon> 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피카소(Pablo Picaso, 1881~1973)의 입니다. 이 작품은 입체주의가 시작된 첫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어디까지가 여자 몸이고, 어디부터가 배경인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어떤 여자는 옆모습인데 어떤 여자는 정면입니다. 얼굴도 아프리카 가면 조각 같은 형태이며 목은 아예 없습니다. 한 사람의 얼굴 안에서도 눈은 정면인데 코는 옆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특히 그림 오른쪽 귀퉁이의 여인은 등을 보이고 앉아 있는데 목을 180도 꺾어 관람자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섯 명의 인체는 마치 종이를 오려 붙인 듯 부피감 없이 평면적인데, 배경도 빈 공간이 아니라 조각조각 제멋대로 깨어진 유리 조각처럼 여러 개의 단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 작품소개 2025. 2. 19. 더보기 ››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 The Scream> 뭉크(Edvard Munc, 1863-1944)는 몰라도 는 미술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 번쯤은 접한 적이 있는 친숙한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광고, 영화, TV, 현대 미술 등에서 수없이 오마주되거나 패러디되면서 지금도 계속 재생산,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잘 그린 것 같지도 않고 거실에 걸어놓기에 어울리는 작품도 아닌 것 같은 가 세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널리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은 몹시 놀라거나 괴롭거나 분노하거나 두려울 때 비명을 지릅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이 극한 감정 상태를 뭉크가 완벽하게 표현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죽음, 질병, 불안, 공포 뭉크는 어린시절부터 이 네 단어와 매우 친숙했습니다. 5세가 어미니가 결핵으로 사망했는데, 14세 때에 누나도 어머.. 작품소개 2025. 2. 19. 더보기 ››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 지난 포스팅에서는 베르메르의 을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그의 또다른 대표작으로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실재 소녀가 앞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 1632-1675)는 렘브란트, 프란스 할스와 함께 네덜란드의 17세기를 대표하는 국보급 화가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여관을 운영하며 여러 작품을 남겼습니다. 주로 여성을 주제로 한 일상적인 가정생활의 모습과 고향 델프트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무척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의 베르메르는 빛의 효과를 세밀하게 관찰한 이후 끊임없는 덧칠과 수정을 통해 완벽을 추구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런지 남겨진 작품도 40점도 되.. 작품소개 2025. 2. 19.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