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54 클림트의 <키스 The kiss> 아르누보(Art Nouveau, 새로운 미술) 스타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의 는 다른 화가들에게서 볼 수 없던 풍부한 상상력과 자신만의 독창성을 잘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이 작품은 1908년 빈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 전시회에 주요 작품으로 출품되었습니다. 당시 클림트는 전시 위원장까지 맡으며 열여섯 점이나 달하는 작품을 출품하다 보니 물리적 시간이 모자라 결국 메인 작품 를 미완성인 상태로 내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 에서는 이작품을 약 4억 원에 매입하였고, 클림트는 전시회가 끝난 다음 해에 완성본을 납품하였습니다. 클림트는 빈분리파를 결성하여 초대회장을 맡았습니다. 분리파란 말 그대로 틀에 박.. 작품소개 2025. 2. 19. 더보기 ›› 렘브란트의 <암스테르담 직물 제조업자 길드 이사들의 초상화 De Staalmeesters> 는 렘브란트 반 레인(Rembrandt van Rijn)이 1662년 경에 완성한 작품으로,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대표적인 집단 초상화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암스테르담 직물 제조업자 길드가 의뢰한 작품으로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집단 초상화가 화려하게 꽃피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상화 속 검은 옷과 검은 모자를 쓰고 앉아 있는 다섯 남자는 옷감 상인들로 길드의 이사들입니다. 모자를 쓰고 있지 않고 뒤편에 서 있는 남자는 관리인입니다. 이 작품은 길드의 회의실인 스타알호프(Staalhof)에 걸려 있었으며, 그림 속의 장면은 암스테르담의 직물 제조업자 길드의 이사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양탄자가 놓여 있는 테이블 주위에 모여 테이블 위에 펼쳐진 샘플책이 보입니다.. 작품소개 2025. 2. 19. 더보기 ››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우르비노 공작 부부의 초상 The Duke and Duchess of Urbino> 현대인들에게 은 낮설게 느껴지는 이 중 초화상(doppio ritratto)입니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1420?-1492)는 우르비노 궁정화가는 아니었지만 페데리코의 공작의 전폭적인 후원을 받으며 궁정을 자주 방문했습니다. 그는 1465년 경 공작의 의뢰를 받아 독특한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같은 배경이지만 왼쪽 여성과 오른쪽 남성이 따로 떼어져 있는데, 이렇게 두 판넬로 이루어진 미술 작품을 '딥티크(dypique)'라 부릅니다. 지금은 향수 브랜드로 익숙한 이름이지만..... 이 그림은 화려한 금장 액자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중간에 접을 수는 경첩을 달아놓았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접었을 때 다른 면이 보이는데, 이런 뒷면에도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그.. 작품소개 2025. 2. 19. 더보기 ›› 카라바조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 David with the Head of Goliath> 은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1571-1610)의 생애 마지막 시점에 그려진 작품으로 그의 도피생활을 해야 했던 삶과 심리 상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화가의 이름은 미켈란젤로. 하지만 동명의 어떤 위대한 천재 때문에 이 사람은 다른 이름을 써야 했다. 본명은 미켈란젤로 다 카라바조입니다. 'da'는 '~로 부터'(from)라는 뜻을 가진 전치사로 번역하면 '카라바조에서 온 미켈란젤로'입니다. 하지만 100년 전 위대한 화가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 1475-1564)가 있었기에 일반적으로 그를 카라바조라고 부릅니다. 악마의 재능을 가진 화가로 불리우는 카라바조는 39년이라는 짧은 생을 살아가는 동안 음주, 폭행, 살인미.. 작품소개 2025. 2. 19. 더보기 ›› 프레더릭 레이턴 <타오르는 6월 Flaming June>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화가, 조각가, 건축가 프레데릭 레이턴(Lord Frederick Leighton, 1830-1896)은 남부러울 것이 전혀 없었던 사람입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의사였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을 여행하며 각 나라의 언어를 마스터했으며, 음악과 미술적인 재능도 탁월했으며, 키가 큰 미남에 인품과 사교성까지 훌륭했습니다. 20대 중반에 화가로서 성공을 거두어 돈도 많이 벌었고, 34세에는 왕립 예술원의 준회원이 되는 명예도 얻었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것 같았던 레이턴에게 딱 하나 없는 것은 사랑하는 여인이었습니다.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 일과 결혼한 사람이 꽤 많았다고 하는데 레이턴도 일 중독에 빠진 사람이었습니다. 51세에 레.. 작품소개 2025. 2. 19. 더보기 ›› 반응형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